스타트업 대표를 위한 자본시장 해설서 11편 – IPO

ZUZU 주식회사 총보상 관리, 법인 운영 서비스 꿈의 주식시장 데뷔, 기업공개(IPO) ‘세상에 나의 아이디어를 널리 알리겠다’ 결심한 창업자라면 한국거래소에서 큰 북을 울리며 주식시장에 입성하는 그날을 상상해 본 적, 분명 있을 거예요. 국내는 물론 해외 투자자에게 우리 회사의 성장성을 인정받는 기념비적인 사건인 기업공개(IPO)는 결코 만만치 않은 과정입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IPO와 상장 과정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 이 콘텐츠를 읽은 대표님은 ✅ IPO와 주식시장 상장의 큰 흐름을 이해하고, 한국거래소가 어떤 요소를 중점적으로 심사하는지 알 수 있어요. ✅ 조언자인 전문 주관회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스타트업 입장에서 선정 기준을 알 수 있어요. ✅ 상장의 강력한 효과와 이에 따르는 기업의 책임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요. 1. 창업자·투자자의 ‘꿈’ – 기업공개와 상장이란? 흔히 기업공개(Initial Public Offering, IPO)와 상장을 혼용하는데, 이 둘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기업공개(이하 IPO)란 사업의 내용과 재무 현황 등 기업 경영 정보를 대중에 알리고 공모를 통해 발행 주식을 분산시키는 것이고, 기업은 IPO를 거쳐 주식시장에 상장됩니다. 상장이란 주식회사가 발행한 주권이 한국거래소가 정한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 증권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가 기업의 주식을 사고팔게 된다는 의미예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보통 IPO는 코스닥에 등록된다는 의미로 통하는데, 수많은 스타트업과 창업자, 투자자가 상장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죠. 기업 입장에서 IPO에는 큰 의미가 있어요. 그간 투자 유치 라운드마다 비공개적으로 투자자를 모았던 것과 달리, 기관 및 개인 등 여러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개적으로 우리 회사를 널리 알리고, 청약을 접수해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하기 때문이죠. 기업의 라이프 사이클로 보면 국내외 시장에서 회사의 공신력을 인정받음으로써 크게 한 걸음 도약하는 매우 의미 있는 마일스톤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산 넘어 산’ 까다롭고 험난한 IPO 절차 통상 상장 준비부터 신규 상장까지는 약 1년, 길게는 1년 6개월까지 소요됩니다. 큰 흐름을 살펴보면 상장 준비 → 상장예비심사 청구 → 결과 통지 → 증권신고서 등 제출 → 투자설명회와 수요 예측 → 청약과 납입 → 신규 상장의 순서예요. 신규 상장 절차 IPO 절차 비고 1. 대표 주관 계약 체결 및 회계감사인 지정 신청 회계 감리 결과 중요한 지적사항이 있다면 기각 또는 연기 2.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 3. 상장예비심사 4. 상장공시위원회 심의 5. 상장예비심사결과 통지 재심의 통지 받을 시 ‘3. 상장예비심사’ 단계부터 다시 시작 6. 공모(증권신고서 제출) 7. 신규상장신청서 제출 8. 신규상장승인 통지 9. 신규상장 기념식 10. 매매개시 (자료 : 한국거래소) 이 복잡다단한 절차를 기업 스스로 하냐고요? 다행히(?) 아니에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회사가 IPO 전략 수립을 비롯한 사전 준비부터 상장까지 함께 하는데, 이런 회사들을 주관회사라고 해요. 그중 선정된 대표 주관회사는 상장 신청 기업의 경영 등에 대한 실사(Due Diligence), 상장 요건에 대한 협의 · 지도, 주식 가치 검토와 수요 예측, 공모가격 협의, 청약 업무 총괄 ·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해요. 마치 선거 캠페인 본부와 같죠. 대표 주관회사 선정 시 최우선 기준은 물론 전문성입니다. 기업의 성장성과 별개로, 원활한 상장 그리고 거래소가 강조하는 상장 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전문적인 조언을 해야 하니까요. 기사 등을 통해 회사별로 그간의 자문 실적과 결과, 강점·역량을 알아보고, 가능하면 IPO 경험이 있는 선배 창업자의 조언을 들어보세요. 거래소는 크게 기업의 계속성과 경영 투명성, 안정성, 투자자 보호를 중점적으로 심사합니다. 기업은 각 심사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정관 및 내부통제시스템, 기업 실사, 회계 감사, 법률 검토 등 상당한 정비를 하게 되죠. 특히 각종 사업 의사결정이 상법과 정관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는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는데, 회사를 지탱하는 투명하고 단단한 지배구조와 내부통제장치, 이를 기록한 문서의 중요성이 큽니다. 질적 심사 기준 세부 기준 기업의 계속성 • 영업의 계속성 • 재무 안정성 • 소송 및 분쟁 • 시가총액 산정방법의 합리성 경영투명성 • 기업지배구조 • 내부통제제도 • 공시체제 • 특수관계인거래 • ESG경영체계 경영의 안정성 • 경영의 안정성 • 상장 전 지분변동의 적정성 주식회사 속성 & 투자자 보호 • 상법상 주식회사 속성 • 기타 공익실현과 투자자 보호 (출처: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승인 후 기업은 공모라는 또 다른 관문을 통과해야 해요. 대표 주관사 주도로 공모가 산정,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 등 제출, 기업설명회(IR) 개최, 수요 예측, 청약 등을 거쳐 비로소 신규 상장에 골인합니다. 3. 주식시장 데뷔, 강력한 효과 vs 무거운 책임 힘겨운 과정을 거쳐 주식시장에 데뷔한 기업에게는 강력한 이점이 있어요. 기업의 계속성을 전제로, IPO와 유상증자를 통해 일반 투자자로부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이죠. 또 비상장회사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얻습니다. 무엇보다 상장 후 회사의 모든 행보는 국내외 투자자와 언론 등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돼요. 회사의 사업 · 재무 성과, 경영 이벤트 등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알려짐으로써 홍보 효과를 누리고 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죠. 또 임직원은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회사 성장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높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비상장회사에 초기 투자했던 주주들도 수익 실현의 기회를 얻게 되고요. 관련 가이드: 우리사주는 뭘까요? 핵심 총정리 이런 효과에는 무거운 책임이 뒤따릅니다. 소액 개인투자자로부터 투자 받을 기회가 열린 만큼 상장회사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각종 법과 제도에 따라야 하죠. 예로 불공정한 차익 거래를 막기 위해 최대주주와 임직원이 가진 주식은 상장 후 일정 기간 팔 수 없어요. 상장회사에는 사업 현황과 경영 활동에 대해 투자자에게 정기적으로 그리고 필요하면 즉시 알려야 할 공시 의무가 있어요. 예를 들어 회사는 분기 및 연간 단위로 투자자에게 일정 형식에 따라 경영 현황을 공시해요. 또 사업 매각과 같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벤트가 알려져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면 거래소가 나서서 즉각 해명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기업 정보 공개와 여론 및 시장의 반응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이 요건을 충족해도 상장하지 않는 길을 선택하는 이유입니다. 또 투자설명회를 열어 사업 관련 의사결정을 공유 · 소통하는 것은 물론 주가 관리, 배당 지급 등 주주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관련 가이드 : 개인투자자를 위한 비상장주식 VS. 상장주식 꿈의 주식시장 데뷔,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죠? 법인 설립부터 스톡옵션 부여, 투자 유치, 이사회와 주주총회 결의 등 성장을 향한 회사의 모든 발자국, ZUZU에서는 꼼꼼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스타트업 대표를 위한 자본시장 해설서 시리즈 1. 창업자 손에 ‘슈퍼주식’을 쥐어주다: 막 도입된 복수의결권 2. 스타트업 대표님 필독! ‘스톡옵션 먹튀 방지’ 제도 2가지3. 두나무가 줬다는 ‘RSU’, 스톡옵션보다 핫하다고?4. 유니콘을 발굴하는 황금 마이다스의 손 – 벤처캐피탈(VC)의 세계5. 유니콘 = 1조’ – 자본시장은 무엇을 보고 스타트업 가치를 평가할까?6. 스타트업은 돈을 어디서 구할까? 대출 vs 지분 투자7. ‘신속한 자금 유치’ 가능한 SAFE 투자, 들어보셨나요?8. 주식인 듯 주식 아닌 주식 같은 ‘전환사채’9. 투자자도 엑시트(Exit) 합니다 – 투자자의 자금 회수 방법10. 후기 스타트업의 엑시트 선택지 ‘인수·합병(M&A)’11. 꿈의 주식시장 데뷔, 기업공개(IPO) ZUZU는 스타트업의 시행착오 없는 성장을 서포트합니다. 스톡옵션, RSU 등 주식 보상 설계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여 효과적인 인재 영입과 직원 보상을 돕고, 주주명부 관리 및 주주총회·등기를 지원하며 백오피스 업무 부담을 줄여드립니다. > 더 알아보기 https://zuzu.network/ > 고객 사례 https://zuzu.network/resource/customer-interview/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고급편: 매입·매출 관리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시리즈 1.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꼭 해야 하는 걸까? 2.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기초편: 자금일보 3.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심화편: 현금흐름표 4.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심화편: 미래 현금흐름 추정 5.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고급편: 관리 단위별 수익성 관리 6.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고급편: 매입 매출 관리 “이번 달 거래처 못 받은 돈은 얼마일까?” “3억 계약 중 지금까지 받은 거래처 정산금은 총 얼마지?” “우리 회사가 거래처에 지급해야 할 돈은 얼마 남았을까?”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은 혹시 우리 회사의 이번 분기 못 받은 돈, 못 보낸 돈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정산 시기가 다가올 때마다 이런 걱정하시는 스타트업 대표님, 자금 담당자분들 많으실 거예요. 현금은 모든 비즈니스의 생명선입니다. 거래처로부터 들어올 현금이 얼마인지, 거래처로 나가야 할 현금이 얼마나 더 있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예측해야 우리 회사의 현금흐름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기 때문이죠. 이번 글에서는 거래처로부터 받아야 할 돈인 매출채권 그리고 거래처에 지급할 돈인 매입채무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른 매출 및 매입 관리가 중요한 이유, 우리 회사의 매출·매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현금흐름 개선의 원칙 – 들어올 돈은 빨리, 나갈 돈은 늦게 기업의 현금 유동성 관리에는 불변의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들어오는 돈은 빨리, 나가는 돈은 늦게’죠. 물론 나갈 돈의 지급 기한을 무한히 늘릴 수는 없지만, 우리 회사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 진리의 원칙을 따라야 합니다. 먼저 매출과 매입의 기본 계정을 알아볼게요. 매출채권(Accounts Receivable, AR) 회사가 제품을 판매하고 아직 현금을 받지 못한 금액인 외상매출금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거래처에 세금계산서를 이미 발행했지만, 아직 입금되지 않은 매출이 해당하죠. 매출 채권을 빠르게 회수할수록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거래처에 결제 기한과 조건을 명확히 정의하고, 기한 전 연락해 원활한 입금을 유도하는 등의 방법으로 입금 지연을 피할 수 있어요. 매입채무(Accounts Payable, AP) 회사가 제품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채무로, 아직 거래처에 지불하지 않은 외상매입금을 뜻해요. 매출채권과는 반대로, 구매한 상품을 받았지만 아직 대금을 입금하지 않은 건이 해당되죠. 적기에 매입채무를 지불하지 않으면 거래처의 신뢰를 잃을 수 있습니다. 이에 매입채무의 만기를 준수하고, 거래처 지급 일정과 금액을 예측해 지급 여력을 관리해야 합니다. 단, 거래처와의 지급 일정 조율을 통해 우리 회사의 현금 유동성에 보다 유리한 여건을 갖출 수 있어요. 회사 통장에 들어올 돈, 나갈 돈 파악하기 외상매출과 외상매입은 어떻게 볼까? 우리 회사의 매출채권과 매입채무를 파악하는 과정은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거래처 세금계산서 발행내역과 계좌 거래내역 원천 데이터를 확보하고, 두 종류의 데이터를 대조하는 작업이 필요하죠. 또 세금계산서가 발행되지 않았다면 판매·거래내역부터 추적해야 합니다. 매출 세금계산서 금액에서 실제 입금된 금액을 빼면 거래처에서 받아야 할 돈이 얼마인지 알 수 있어요. 반대로 매입 세금계산서 금액에서 실제 출금된 금액을 빼면 거래처에 지급해야 할 금액을 알 수 있습니다. 외상매출금 · 미수금 = 매출 세금계산서 금액 – 실제 입금된 금액 외상매입금 · 미지급금 = 매입 세금계산서 금액 – 실제 출금된 금액 우리 회사의 매출채권과 매입채무를 정확하게 파악했다면 다음 단계로는 미수금과 미지급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수금 회수는 빠르면 빠를수록 우리 회사의 보유 현금을 늘려주고 현금흐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요. 그러니 거래처로부터 지연된 매출을 빠르게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거래내역과 입출금 현황 보여주는 거래처 원장 이렇게 기업 간 거래내역과 실제 입출금을 대조하여 비교하는 장부를 ‘거래처 원장’이라고 불러요. 거래처별로 거래처 원장을 작성하고 관리하면 우리 회사가 더 받아야 할 돈과 더 지급해야 할 돈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클로브에서는 아래 화면과 같이 한눈에 현황을 보여줘요. ▴ 클로브 거래처 매출 매입 관리 화면 예시 클로브와 같은 AI 현금흐름 관리 소프트웨어(SaaS)를 활용하면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거래처별 세금계산서와 입출금 내역을 매칭해줍니다. 사람이 일일이 세금계산서와 계좌 거래내역을 대조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거래처 원장을 확인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분석되기 때문에 우리 회사의 실시간 미수금과 미지급금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번거로운 거래처 정산,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없을까? 시즌마다 반복되는 거래처 정산 업무 일반적으로 거래처 정산은 자금 담당자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자금 담당자는 사업부의 거래처 담당자에게 거래처 세금계산서 발행 여부, 입금 여부 등을 긴밀하게 소통하고, 사업부의 거래처 담당자는 거래처에 연락해 남은 정산이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죠. 아마 자금 담당자이시라면 정산 시즌마다 사업부로부터 “거래처 A 세금계산서 발행됐나요?”, “거래처 B 입금됐나요?”와 같은 질문을 수도 없이 들으실 텐데요. 매번 은행 사이트에서 입금 확인하고, 홈택스에서 계산서 발행 확인 후, 거래처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번거로운 작업을 반복해야 합니다. 매입 · 매출 관리 자동화하기 정산 과정을 자동화하고 사업부와 효율적으로 협업하고 싶으시다면 SaaS를 도입해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어요. 클로브는 아래 화면과 같이 여러 은행의 거래내역과 홈택스 세금계산서 발행내역을 자동으로 분류해 특정 거래처로부터 발생한 세금계산서 내역, 입출금 거래내역을 자동으로 알려줍니다. ▴ 클로브 알림 템플릿 예시 👉 자동으로 관리되는 간편한 클로브 거래처 정산, 자세히 보기 직접 확인할 필요없이 키워드 알림 활용하기 클로브에서는 원하는 계좌나 키워드 조건을 설정하고 조건에 맞는 입출금 또는 계산서 알림만 골라 받고 전달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거래처A 세금계산서가 발행되면, 담당자 Steve한테 슬랙 DM 보내줘”, “거래처B로부터 ‘커피’ 적요의 입금내역이 발생하면 ‘음료 사업부’ 슬랙 채널로, ‘케이크’ 적요의 입금 내역이 발생하면 ‘푸드 사업부’ 슬랙 채널로 메시지 보내줘” 라는 식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AI 현금흐름 관리 SaaS를 활용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은행 사이트와 홈택스를 확인하고, 사업부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간편하게 자동화하고, 효율적으로 거래처 정산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죠. 사업부 담당자는 거래처 정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미수금을 수금하고, 자금 담당자는 확인한 미지급금을 이체하거나 지급 일정을 조율하며 현금흐름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가 못 받은 돈, 못 보낸 돈 간편하게 확인하고 싶으신가요? 성장하는 기업을 위한 실시간 자금 관리 솔루션, 클로브로 우리 회사의 매출·매입을 관리해 보세요. ✔ 실시간으로, ✔ 세금계산서와 입출금을 자동 매칭하고, ✔ 원하는 조건의 거래처 알림만 확인해 우리 회사의 거래처 정산과 현금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B2B 기업을 위한 거래처 정산 솔루션, 자세히 보기
스타트업 대표를 위한 자본시장 해설서 10편 – M&A

ZUZU 주식회사 총보상 관리, 법인 운영 서비스 후기 스타트업의 엑시트 선택지 ‘인수·합병(M&A)’ 미래를 향해 달리는 스타트업이라면 어느 순간 엑시트(Exit)에 대한 의사결정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한 번도 상상해 보지 않았더라도 투자자에게 실현 가능한 엑시트 전략을 제안하는 것이 창업자의 숙명이기도 하죠. 투자 유치 후기에 다다른 스타트업은 유력한 선택지 중 하나로 인수·합병(M&A) 카드를 고려하게 됩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M&A의 큰 그림을 살펴봅니다. 💪 이 콘텐츠를 읽은 대표님은 ✅ 전환사채가 무엇이고, 기업의 자금 조달 수단으로써 어떤 구조를 가진 증권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인수·합병(M&A)이 무엇이고, M&A를 추진하는 기업들의 특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요. ✅ 기업들이 인수·합병을 선택하는 이유를 사례를 통해 이해할 수 있어요. ✅ 성공적인 인수·합병을 위해 유의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얻을 수 있어요. 1. 인수·합병(M&A)이 뭔가요? 인수란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의 주식이나 자산을 취득해 경영권을 획득함을 말합니다. 보통 인수기업이 인수를 당하는(?) 피인수기업을 자회사로 두고 통제·관리하죠. 합병은 두 개 이상의 기업이 법적 또는 사실적으로 하나의 기업이 되는 것을 의미해요.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회사가 가진 무엇을 취득하느냐에 따라 법률적 분류가 나뉘고, 합병은 인수회사와 피인수회사의 합병 후 소멸 여부 등에 따라 아래와 같이 구분되기도 합니다. 취득 대상에 따른 법률적 분류 지배주식 취득과 경영권 인수: 주식양수도, 주식양수도 & 신주 인수, 주식 교환 대상 회사의 자산, 부채와 법률관계를 포괄승계: 합병, 분할합병 등 대상회사의 특정 사업 또는 자산 취득: 영업양수도, 자산양수도 합병 흡수합병: 대상회사는 소멸 신설합병: 인수회사와 대상회사 모두 소멸 분할합병: 인수회사 또는 대상회사의 사업부를 분할(spin-off)하면서 다른 회사와 합병 기본적으로 인수와 합병은 기업의 성장과 확장,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됩니다. 이전 콘텐츠에서 살펴봤듯 시리즈 C~F, Pre-IPO 등 후기 투자 유치 단계에 이른 기업들이 타 기업으로의 인수·합병을 목표해요. 후기 투자자는 이런 기업의 주식을 사서 증권시장에 상장시키거나 또는 인수·합병 후 투자 자금을 회수합니다. 스타트업이 M&A를 고려하는 이유는 경영 성과와 재무 요건, 주식 분산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하는 기업공개(IPO)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대안이기 때문이에요.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으로 보자면 수익을 실현하고 본격적으로 성공 궤도로 안착을 시도하는 기업들이 M&A 대상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거나 향후 흑자 전환이 충분히 예상되어야 하고요. 또는 당장은 적자여도 잠재 가치가 큰 기업들이에요.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고공성장하는 바이오 기업들처럼요. 관련 콘텐츠 : 스타트업 대표를 위한 자본시장 해설서 – 투자자의 자금 회수 방법 2. 전지적 스타트업 시점 ‘왜 M&A를 선택할까?’ 인수·합병은 일반적으로 피인수기업보다는 인수자의 적극적인 주도로 추진, 성사되는 경우가 많아요. 인수기업은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거나 사업 확장이나 시장 장악 등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M&A를 선택합니다. 우리 회사에는 없지만 타사에 있는 기술이나 노하우를 흡수하거나, 전문 인력을 포함한 조직 및 인프라 확보, 유통 채널 및 시장점유율 확대 등 다양한 전략적 판단이 따르죠. 대기업 M&A 스타트업 M&A 신사업 진출, 신규 영역 확장, 현지 시장 진출, 포트폴리오 확보 등 경쟁력 강화 신사업 진출, 신규 영역 확장, 현지 시장 진출, 포트폴리오 확보 등 경쟁력 강화 제품, 브랜드, 유통망, 데이터, 고객군 확보 제품, 브랜드, 유통망, 데이터, 고객군 확보 취약분야 보강(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재능인수(Acq-hire)를 통한 인력 및 Know-How 확보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 연합군 모델을 통한 시너지 효과 한마디로 짧은 기간 매출과 같은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자원과 역량을 포함한 내적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인수·합병의 목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물론 피인수기업 입장에서도 인수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한 빠르고 효율적인 성장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숙박 예약으로 시작해 글로벌 트래블 테크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야놀자는 전략적 M&A를 통해 가파르게 성장하는 젊은 스타트업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야놀자는 객실 관리 시스템(PMS), 숙박 비품 유통업, 인공지능(AI) 등 여행업에서 파생된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들을 왕성하게 인수해왔어요. 외부 투자는 더 큰 규모의 M&A를 추진하는 원동력이 됐죠. 2021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약 2조 원을 유치한 야놀자는 인터파크 지분 70%를 인수했고, 여행과 관련이 낮은 음반·도서 등의 사업은 빠르게 정리해 실탄을 확보하는 영리함을 보여줬습니다. 지난해엔 B2B 여행 솔루션 기업 고 글로벌 트래블을 창사 이래 최대 금액에 인수했어요. 야놀자는 내국인을 넘어 외국인의 한국 여행, 국내 넘어 글로벌 여행시장을 목표한다는 야심을 드러냈습니다. 3. (RCPS)‘계약 후가 더 중요’ 쉽지 않은 M&A, 성공하려면 다른 투자와 마찬가지로 M&A 또한 기업가치 평가와 타깃 기업 탐색, 거래 구조 설계, 실사, 법률 검토 등의 길고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창업자가 미리 알고 유의할 사항 중 몇 가지를 살펴볼게요. 먼저 인수·합병의 마지막 단계인 PMI(Post-Merger Integration) 즉, M&A 완료 후 두 기업의 조직·역량·문화를 원활하게 통합하는 과정은 성공의 열쇠라 할 수 있어요. PMI는 두 기업이 시너지를 내는 과정으로, 전략·재무·생산·영업·인사 등 경영의 모든 영역에 걸쳐 진행돼요. 그러니 진정한 의미의 인수·합병은 거래가 종료된 뒤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도 볼 수 있어요. 탄탄한 브랜드를 구축했거나 테크, 콘텐츠 기업이라면 지식 재산권(IP) 관리에 대한 법률관계와 계약, 규정 등을 꼼꼼하게 살피고 정비해야 합니다. 특히 특허 기술과 전문 인력 등의 자산이 중요한 테크 스타트업의 경우, M&A 이후 이들이 유출되지 않도록 해야 해요. 또 비밀 유지나 경업 금지 등 법률관계가 명확하지 못해 M&A 후 분쟁이나 소송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고요. M&A를 경험한 선배 창업자들은 기회가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른다는 점을 염두에 두라고 조언합니다. 회사의 성과 지표 등 중요한 자료는 부지런히 업데이트하고, 가능하다면 전문가 자문을 받아 사업과 관련된 법·규제 등에 맞게 정비하고요. 또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리 회사를 알리고 네트워킹에 공 들여야 한다고 하죠. 관련 콘텐츠 : 스타트업 지분 결정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 (Part I) 국내 스타트업 M&A 시장은 상대적으로 미국보다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많지만, 최근 투자 혹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타트업 간 인수, 대기업 주도 인수, 경영참여형 PEF(사모펀드) 등 사례가 늘고 있어요. 앞으로 스타트업 시장의 M&A에 대한 관심은 더 뜨거울 전망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대표님, ZUZU에서는 비상장 주식 가치 평가와 평가서에 대한 사후 관리가 한 번에 가능해요.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관련 가이드 : 회사가 인수·합병되면 스톡옵션은 어떻게 될까요? 스타트업 대표를 위한 자본시장 해설서 시리즈 1. 창업자 손에 ‘슈퍼주식’을 쥐어주다: 막 도입된 복수의결권 2. 스타트업 대표님 필독! ‘스톡옵션 먹튀 방지’ 제도 2가지3. 두나무가 줬다는 ‘RSU’, 스톡옵션보다 핫하다고?4. 유니콘을 발굴하는 황금 마이다스의 손 – 벤처캐피탈(VC)의 세계5. 유니콘 = 1조’ – 자본시장은 무엇을 보고 스타트업 가치를 평가할까?6. 스타트업은 돈을 어디서 구할까? 대출 vs 지분 투자7. ‘신속한 자금 유치’ 가능한 SAFE 투자, 들어보셨나요?8. 주식인 듯 주식 아닌 주식 같은 ‘전환사채’9. 투자자도 엑시트(Exit) 합니다 – 투자자의 자금 회수 방법10. 후기 스타트업의 엑시트 선택지 ‘인수·합병(M&A)’11. 꿈의 주식시장 데뷔, 기업공개(IPO) ZUZU는 스타트업의 시행착오 없는 성장을 서포트합니다. 스톡옵션, RSU 등 주식 보상 설계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여 효과적인 인재 영입과 직원 보상을 돕고, 주주명부 관리 및 주주총회·등기를 지원하며 백오피스 업무 부담을 줄여드립니다. > 더 알아보기 https://zuzu.network/ > 고객 사례 https://zuzu.network/resource/customer-interview/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고급편: 관리 단위별 수익성 관리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시리즈 1.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꼭 해야 하는 걸까? 2.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기초편: 자금일보 3.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심화편: 현금흐름표 4.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심화편: 미래 현금흐름 추정 5.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고급편: 관리 단위별 수익성 관리 6.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고급편: 매출 매입 관리 “우리 회사 사업부 중 어디가 수익성이 가장 좋을까?” “어떤 판매 채널에 더 예산을 써야 할까?” “A 프로젝트에 인력 더 투입해도 될까?” 사업이 고도화될수록 기업의 의사결정은 더욱 세밀해집니다. 제한된 자원을 여러 사업 분야에 전략적으로 할당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필요하죠. 위와 같은 질문을 하고 계신 스타트업의 대표, CFO님이라면 관리 단위별 손익 계산을 통해 답을 찾을 수 있어요. 전사 차원의 수익성을 분석하고 현금흐름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사업부·브랜드·프로젝트·지점 등 자원을 할당할 관리 단위를 설정하고 단위별 손익과 현금흐름을 파악하면 최적의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관리 단위별 수익성 관리 및 분석 구조 분석 항목(Input)과 차원(Output) 기업이 관리 단위별 손익을 분석하는 이유는 다양한 경영 의사결정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해서이죠. 관리 단위별 손익 분석이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회사는 앞으로 어떠한 기준으로, 무엇을 늘리고 줄이는 의사결정을 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즉, 수익성 분석 구조 중 분석 항목과 분석 차원을 선택해야 해요. 어떠한 항목으로 손익을 분석할 것인지(Input)와, 어떠한 차원으로 손익을 관리할 것인지(Output)를 세분화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분석 항목과 분석 차원으로 구성된 기업 수익성 분석 구조 1. 수익성 분석 항목 (Input) 수익성 분석 항목의 경우, 같은 비용도 어떻게 구분하느냐에 따라 수익성 분석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같은 인건비라도 그 성격에 따라 원가에 반영할 수도 판관비에 반영할 수도 있죠. 우리 회사는 어떠한 지표를, 어떻게 관리하길 원하는지에 대한 팀의 합의를 이루고 분석 항목을 분류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수익성 분석 차원 (Output) 조직, 제품, 채널, 프로젝트 등 어떠한 차원으로 수익성을 분석할 것인지를 뜻해요. 수익성 분석 차원(Output)은 우리 회사 비즈니스의 특성을 반영하여 결정해야 하며, 자원 배분과 관련한 의사 결정의 기준이 되는 관리 단위를 차원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관리 단위별 손익 분석 및 시뮬레이션 방법 관리 단위별 손익 분석하기 관리 단위별 수익성을 계산하는 데에 성공했다면, 분석을 통해 각 숫자가 가지는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사업부, 제품, 시장, 프로젝트 등 관리 단위별 수익성을 분석할 때 아래의 주요 질문들을 확인해 보세요. ✅ 관리 단위별 손익 분석 시 확인해야 할 주요 질문 수익성 우위: 어떠한 관리 단위가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나요? 매출과 이익 관계: 매출은 높은데 이익이 낮은 관리 단위는 무엇인가요? 그 원인은 무엇인가요? 이익을 최적화하기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요? 비용 구조: 각 관리 단위의 고정비와 변동비는 어떤 비율로 발생하고 있나요? 비용을 최적화할 방법은 무엇인가요? 수익성 경쟁력: 경쟁사와 비교하여 각 관리 단위의 경쟁력과 수익성은 어떻게 되나요? 어떻게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확보할 수 있나요? 투자 대비 수익성: 각 관리 단위에 투자한 자본에 비해 어떤 수익이 발생하고 있나요? 투자 대비 수익성이 높은 관리 단위는 무엇인가요? 수익성 추이: 최근 몇 개월 혹은 몇 분기 동안의 데이터를 보았을 때, 각 관리 단위의 수익성 추세는 어떠한가요? 우선순위와 자원 할당: 어떤 관리 단위에게 어떠한 우선순위로 자원을 할당해야 하나요? 자원 할당을 최적화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 부서별 손익 분석부터 복수 사업장 손익 관리까지 가능한 클로브 손익 분석, 자세히 보기 관리 단위별 손익 시뮬레이션하기 더 나아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손익을 추정해 보고 미래에 대한 의사 결정의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관리 단위별 주요 매출과 비용에 대해 추정값을 입력해 미래의 손익을 시뮬레이션해 보고, 그 결과에 따라 예산 규모와 투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죠 (아래의 클로브 화면 예시 참조). 지난 미래 현금흐름 추정 아티클에서 설명한 것처럼, 관리 단위별 손익 추정 역시 한 가지의 시나리오가 아닌, 여러 개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시뮬레이션해 보면 어떤 전략이 가장 효율적인지를 판단해 볼 수 있어요. 이렇게 관리 단위별로 손익을 분석하고 추정해 보면, 프로젝트 A에 인력을 더 투입해도 되는지, 브랜드 B에 마케팅 비용은 매출의 몇 %로 통제해야 하는지, 사업부 C의 예산을 늘려도 되는지 등 구체적인 의사 결정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릴 수 있습니다. ▴ 관리 단위별(지점) 미래 손익 추정 클로브 화면 예시 👉 프로젝트별 손익 추정 가능한 B2B 에이전시 활용 사례, 자세히 보기 관리 단위별 손익을 간편하게 분석하고 추정해 보세요 관리 단위별 수익성 관리는 기업의 경영과 의사결정에 있어 매우 중요하지만, 여러 분석 차원과 시나리오를 통해 분석 및 추정해야 해서 경영 초기의 스타트업이 하기에는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양한 거래내역들을 하나하나 분류해야 할 뿐만 아니라, 어떤 관리 단위에 속하는 매출과 비용이었는지, 각 비용을 어떻게 분류하고 배분할 것인지 등 커스텀하여 세분화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 회사 실정을 잘 알고 있는 자체 인력이 필요했죠. 최근에는 AI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수많은 매출과 비용 거래내역을 우리 회사 관리 단위에 맞게 분류하고, 관리 단위별 손익 현황과 추정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제공되고 있어요. 클로브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관리 단위별 손익 현황을 일일이 작성하고 관리하기 어려웠던 스타트업도 이제 소프트웨어(SaaS)를 활용해 경영 가시성을 높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발전된 기술을 활용해 우리 회사의 관리 단위별 수익성 효율적으로 관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회사의 관리 단위별 손익 계산,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가장 쉽고 빠른 기업 금융 클로브로 관리 단위별 손익을 확인해 보세요. ✔ 알고리즘으로 ✔모든 거래내역을 ✔ 우리 회사 관리 단위별로 자동 라벨링하고, 간편하게 우리 회사의 관리 단위별 손익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우리 회사의 그룹별 손익 간편하게 분석하기
‘토스’에 이어 ‘쏘카’도,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로 800억 원 조달 추진

미래 발생할 매출을 현금으로,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토스’에 이어 ‘쏘카’도,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로 800억 원 자금 조달 올 초(2024년 1월), 클로브 블로그는 스타트업의 다양한 자금 조달 방식을 소개하며 토스의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소식을 전했는데요. 기업가치 100억 달러(한국 기준 10조 원)가 넘는 데카콘 ‘토스’에 이어, 스타트업에서 상장 기업이 된 ‘쏘카’ 또한 2024년 7월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로 800억 원 조달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상장 기업은 물론 상장 기업까지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통한 자금 조달이 더욱 활성화 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어요. ▶️ 에이블리, 토스, 설로인은 OOO로 자금 조달한다?: 2024년 떠오르는 혁신적인 자금 조달 방법 장래매출채권 유동화의 다른 이름, ABL 언론에서는 쏘카의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ABL’이라고 소개했는데요. 다소 생소한 용어인 ABL은 무슨 뜻일까요? ABL(자산담보부대출)은 Asset-Based Lending의 줄임말로, 자산을 담보로 한 대출 형태의 자금 조달을 말합니다. 재고 자산, 매출채권 등 다양한 종류의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 토스와 쏘카는 이 담보가 되는 자산으로 ‘장래매출채권’을 선택한 것인데요. 장래매출채권은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채권화한 것을 말합니다. 장래매출채권은 아직 발생하지 않은 매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매출채권 팩토링에 활용되는 확정매출채권보다 위험한 담보 자산으로 여겨져요. 따라서 장래매출채권을 유동화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매출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꾸준히 발생할지 금융 기관에 설득하고 증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가장 잘 활용하는 업계 중 한 곳이 항공사예요. 항공사들은 과거의 탑승 데이터를 기반으로 꾸준한 매출을 금융기관에 증명하는 동시에, 주로 미래에 탑승객이 결제할 카드대금을 장래매출채권화 하여 자금을 조달합니다. 우리 회사도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가능할까? 디지털 매출 파이낸싱 플랫폼의 급부상 미래에 발생 매출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아직 발생하지 않은 미래 매출로 차입금 부담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막대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SPC 설립을 비롯한 높은 비용과 번거로운 절차, 오랜 시간 소요로 실제로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은 매우 제한적인 편이었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매출 데이터를 포함한 대부분의 기업의 영업활동이 디지털화되며, 이전에는 금융 기관의 고급 인력이 투입되어야 분석할 수 있었던 장래매출채권의 리스크와 가치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기 때문이에요. 특히, 해외에서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많은 매출 파이낸싱 플랫폼(Revenue-based Financing Platform)이 등장하며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대중화를 이끌고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매출 파이낸싱 플랫폼인 미국의 파이프(Pipe)는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2만 3천 개의 회사에 약 9조 원의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타트업 자금 조달의 새로운 패러다임, ‘매출 파이낸싱’ 전 세계 열풍 국내 최초 디지털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 클로브 금융 국내에서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곳은 클로브가 최초이자 유일해요. 클로브는 디지털화된 재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장래매출채권의 가치 및 리스크를 분석해, 기업이 쉽고 간편하게 미래 매출을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클로브 금융의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는 일반적인 매출채권 팩토링보다 이용 절차가 훨씬 빠르고 간편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클로브 금융은 매출에 대한 대금을 지불하는 구매 기업(클로브 이용 기업의 고객사)의 신용도를 분석하거나 구매 기업께 매출채권 양수도 여부를 통지하는 절차가 없습니다. 당연히, 매출이 입금되는 계좌를 변경할 필요도 없어요. 클로브는 기업이 간편한 자금으로 더 빠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용 기업의 재무건정성과 장래매출채권 안정성만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판매한 장래매출채권에서 매출이 덜 발생하거나 아예 발생하지 않는다면, 건전한 매출이 발생하는 다른 매출채권으로 자동으로 교체하여 유동화하신 자금을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수의 기업만 이용 가능했던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이제 디지털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활용해보세요. 데이터만 연결하면 48시간 이내 우리 회사의 한도와 거래 가능한 매출채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로브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더 알아보기 →
스타트업 대표를 위한 자본시장 해설서 9편 – 투자자의 자금 회수 방법

ZUZU 주식회사 총보상 관리, 법인 운영 서비스 투자자도 엑시트(Exit) 합니다 – 투자자의 자금 회수 방법 투자자가 자금을 회수하는 것을 실무에서는 흔히 ‘엑시트(Exit)’한다고 표현합니다. 투자 후 출구 전략인 거죠. 창업자와 마찬가지로 투자자도 투자 전 효과적인 엑시트 전략을 모색합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투자자가 어떻게 자금을 회수하는지 큰 그림을 살펴봅니다. 💪 이 콘텐츠를 읽은 대표님은 ✅ 전환사채가 무엇이고, 기업의 자금 조달 수단으로써 어떤 구조를 가진 증권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전환사채 발행 기업과 투자자 관점에서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전환사채 발행을 고려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알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 투자 유치 단계별 스타트업의 특징과 투자자의 목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투자 단계별로 투자자가 자금을 회수하는 주요 수단과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 설립 초기부터 주식시장 상장까지 기업의 성장과정에 따라 투자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시리즈 A ≠ D’, 투자 시리즈를 먼저 이해하자 투자자가 어떻게 자금을 회수하는지 알려면 먼저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단계 ‘라운드’를 이해해야 해요. 라운드마다 투자자의 목적과 기대치가 다르기 때문이죠. 창업 초기부터 주식시장 데뷔까지 기업의 성장과정에 따라 라운드는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① 시드(Seed) 투자 : ‘씨앗’이라는 의미로 창업 초기 자금을 확보하는 단계 ② 시리즈 A : 시제품 개발이나 시장 검증을 마친 시제품 · 베타버전을 출시하는 단계 ③ 시리즈 B : 일정 규모로 성장한 회사가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자금을 확보하는 단계 ④ 시리즈 C :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신시장 진출 등 스케일업을 가속화하는 단계 ⑤ 시리즈 D, E, F, G : 기업공개(IPO)를 통한 상장이나 인수 · 합병(M&A)을 추진하는 단계 관련 가이드 : 스타트업 투자 라운드 핵심 총정리 보통 벤처캐피탈은 가치관과 전문 분야 등에 따라 특정 라운드의 투자에 집중해요. 예로 실리콘밸리 기반 한국계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는 제품 · 서비스 출시 후 초기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리즈 A 단계의 회사에 주로 투자하는데, 2012년 배달의 민족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었죠. 초기 라운드의 투자자가 자금을 회수하는 방법은 후기 투자자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시리즈 A에 참여한 투자자는 시리즈 B 투자자에게 지분을 매각해 자금을 회수해요. 시리즈 B 유치 단계에서 기업가치는 시리즈 A 유치 때보다 높아져야겠죠. 비즈니스 모델이 자리 잡고 사업을 확장하려는 단계일 테니, 시제품을 막 출시한 시리즈 A 유치 당시보다 회사가 훨씬 성장했을 거고요. 시리즈 D 이상 후속 투자 단계에서는 IPO를 통한 주식시장 상장이나 M&A를 통해 투자자가 엑시트 해요. 상장이나 M&A를 앞둔 후기 투자에서는 기업의 성장성이 증명돼 창업 초기보다 투자자의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합니다. 초기 기업과 비교해 사업이 훨씬 안정돼있다는 의미예요. 2. 후속 투자자에게 주식 팔기 – 구주 매각 일반 주식시장에서 비상장회사 주식을 매각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후속 투자자에게 파는데, 이것을 ‘구주 매각’이라고 해요. 구주는 새로 발행한 주식인 신주와 비교되는 개념이죠. 구주 매각은 보통 시리즈 A~B 단계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관련 가이드 : 신주발행 투자 vs. 구주거래 투자 후속 투자자 입장에서 일반적으로 구주는 신주보다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어요. 또 신주를 발행할 때보다 기존 주주의 지분을 상대적으로 적게 희석해 창업자에게도 매력적입니다. 이는 기존 주주가 나가고 새로운 주주가 들어와 주식을 인수하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손 바뀜’이 일어난 거죠. 기존 주주의 주식을 세컨더리 펀드에 매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컨더리 펀드는 신주에 투자하는 게 아니라 다른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을 매입하는, 구주 투자 방식으로 운용하는 펀드예요. 3. 주식 + 채권 ‘하이브리드’ 투자로 상환 받기 –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 투자가 보통이지만 주식과 결합된 채권에 투자하는 투자자도 있습니다. 이전 콘텐츠에서 살펴본 전환사채(CB), 그리고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이 있죠. 신주 매입보다 상대적으로 수익이 낮아도 상환 받을 권리를 확보함으로써 투자 리스크를 낮출 수 있는 방법들이에요. 우리나라 벤처캐피탈이 많이 활용하는 투자 방식으로는 상환전환우선주(Redeemable Convertible Preferred Shares, RCPS)가 꼽힙니다. RCPS는 일정한 시점에 원금 · 이자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환권,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 회사 청산이나 인수 · 합병 시 재산을 분배할 때 보통주보다 유리한 권리를 가지는 우선권이 붙은 종류주식입니다. 종류주식이란 이익 배당이나 의결권 행사 등의 내용이 보통주와 다른 주식을 말해요. 관련 가이드 : 상환전환우선주(RCPS) /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모든 것 – part I(상환권) 여러 안전장치가 붙은 만큼 RCPS의 성격은 전반적으로 투자자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예를 들어 기업의 주식시장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는 우선주를 보통주로 바꿔 수익을 높일 수 있어요. 반대로 구주 매각이나 IPO, M&A가 쉽지 않다고 판단되면 배당가능이익 내에서 기업에 상환을 요구해 원금과 이자를 회수할 수 있죠. 4. 창업자와 투자자의 최종 목적지 – 주식시장 입성 벤처 투자자의 자금 회수 유형을 살펴보면 매각(50%)에 이어 IPO(32%)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대부분의 벤처캐피탈은 투자 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는 말도 있어요. 최근에는 쿠팡처럼 미국 나스닥 상장을 꿈꾸는 기업들도 생겨났고요. 🔼 출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2023년 Venture Capital Market Brief IPO란 일반인에게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을 투명하게 공시하는 것으로, IPO를 통해 증권시장에 기업을 상장하면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주식을 사고팔 수 있죠. 창업자를 포함한 기존 주주와 스톡옵션 등을 받은 임직원 외에, 기관 및 개인투자자와 같은 외부인을 대상으로 주식을 발행하거나 매각해 기업은 공개적으로 거액의 투자금을 모집할 수 있어요. 투자자는 기업이 상장할 때 주식을 매각함으로써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M&A는 ① 회사의 사업이나 기술에 관심 있는 인수자에게 지분과 경영권을 매각하는 인수, 그리고 ② 두 개 이상 기업이 하나의 기업으로 합치는 합병을 의미합니다. 인수 · 합병은 일반적으로 대상 기업 간 사업 시너지 극대화 또는 시장 장악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에 초점을 맞춥니다. 기업 성장과정에서 더 높은 주식 가치를 인정받아 다음 투자자에게 바통을 넘기는 구주 매각과 구분되죠. 최근 고성장하는 국내 스타트업이 다른 스타트업을 인수한 사례가 많았는데, 시너지를 통해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기 위함이었어요. IPO와 M&A는 다음 편에서 더 자세히 다룰게요. 혹시 투자 후 대표님 회사의 가치가 어떻게 변동될지 궁금하신가요? ZUZU에서는 프리 밸류와 투자금 정보를 입력하면 지금 바로 투자 시뮬레이션을 보실 수 있어요. 👉 투자 시뮬레이션,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스타트업 대표를 위한 자본시장 해설서 시리즈 1. 창업자 손에 ‘슈퍼주식’을 쥐어주다: 막 도입된 복수의결권 2. 스타트업 대표님 필독! ‘스톡옵션 먹튀 방지’ 제도 2가지3. 두나무가 줬다는 ‘RSU’, 스톡옵션보다 핫하다고?4. 유니콘을 발굴하는 황금 마이다스의 손 – 벤처캐피탈(VC)의 세계5. 유니콘 = 1조’ – 자본시장은 무엇을 보고 스타트업 가치를 평가할까?6. 스타트업은 돈을 어디서 구할까? 대출 vs 지분 투자7. ‘신속한 자금 유치’ 가능한 SAFE 투자, 들어보셨나요?8. 주식인 듯 주식 아닌 주식 같은 ‘전환사채’9. 투자자도 엑시트(Exit) 합니다 – 투자자의 자금 회수 방법10. 후기 스타트업의 엑시트 선택지 ‘인수·합병(M&A)’11. 꿈의 주식시장 데뷔, 기업공개(IPO) ZUZU는 스타트업의 시행착오 없는 성장을 서포트합니다. 스톡옵션, RSU 등 주식 보상 설계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여 효과적인 인재 영입과 직원 보상을 돕고, 주주명부 관리 및 주주총회·등기를 지원하며 백오피스 업무 부담을 줄여드립니다. > 더 알아보기 https://zuzu.network/ > 고객 사례 https://zuzu.network/resource/customer-interview/
스타트업 대표를 위한 자본시장 해설서 8편 – 전환사채

ZUZU 주식회사 총보상 관리, 법인 운영 서비스 주식인 듯 주식 아닌 주식 같은 ‘전환사채’ 전환사채(Convertible Bond)는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일정 비율의 주식으로 전환 청구가 가능한 사채입니다. 즉, 기업이 투자자에게 일반채권과 함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채권이죠. 채권과 주식, 두 가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어 ‘하이브리드’라는 수식어가 붙는 전환사채, 이번 콘텐츠에서 자세히 살펴봅니다. 💪 이 콘텐츠를 읽은 대표님은 ✅ 전환사채가 무엇이고, 기업의 자금 조달 수단으로써 어떤 구조를 가진 증권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전환사채 발행 기업과 투자자 관점에서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전환사채 발행을 고려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알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1. 전환사채란? 채권 또는 주식 ‘두 얼굴’ 예를 들어 주식회사 유니콘이 ‘5년 후 투자자 만수르 벤처가 원하면 채권을 주식으로 바꿀 수 있고, 이때 가격은 1만 원으로 한다’는 조건으로 사채 10억 원을 발행한다고 해보죠. 미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는 조건이 붙은 이 사채를 전환사채라고 하고요. 주식으로 바꾸는 가격, 이 사례에서는 1만 원을 ‘전환가격’이라고 합니다. 만수르 벤처는 5년 후 주식회사 유니콘의 기업가치와 채권의 잔존가치를 놓고 저울질합니다. 만수르 벤처가 손에 쥔 선택지는 두 가지예요. 주식회사 유니콘의 주식 가치가 2만 원이 됐다면 만수르 벤처는 당연히 미리 정한 가격 1만 원에 채권을 주식으로 바꿀 거예요. 배당도 받고 이 주식을 팔아서 시세차익을 얻을 수도 있죠. 반대로 주식회사 유니콘의 기업가치가 제자리걸음이거나 혹은 주식 가치가 9000원으로 떨어졌다면 그냥 채권자로서 원금과 이자를 받을 거예요. 기업의 전통적인 자금 조달 수단인 주식과 채권, 서로 다른 두 가지 성격을 동시에 지니기에 전환사채는 보다 유연한 대안입니다. 기업은 투자자와 이자율과 상환 만기, 전환 청구 등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협상함으로써 회사의 계획에 따라 재무를 관리할 수 있어요. 투자자는 주주보다 우선한 채권자 지위를 가지기에 불확실한 기업의 미래 위험을 일정 부분 헷지(hedge)할 수 있고요. 이러한 특성 때문에 보수적인 기관투자자가 전환사채 투자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전환사채가 활발하게 발행되기 시작한 건 2018년 코스닥 벤처펀드 제도가 도입된 후예요. 당시 금융위원회가 벤처기업이 발행하는 주식이나 전환사채와 같은 주식 연계 채권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인센티브를 주자, 벤처기업의 전환사채가 3개월 만에 1조 원 가까이 발행됐다고 해요. (예시)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의 4000억 원 전환사채 발행 내역 🔼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가 2021년 미래에셋증권 등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모로 진행한 4000억 원 전환사채 발행 내역이에요. 전환사채 계약의 골자를 보실 수 있어요. 출처: 한국거래소 전자공시 2. 회사채보다 저렴하게 돈 빌리는 ‘장점’, 그 대가는?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기업은 보통의 회사채를 발행할 때보다 저렴한 비용 즉, 낮은 이자율로 자금을 모을 수 있습니다. 채권을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대신 금리를 낮추는 것이죠. 또 유리한 권리가 붙은 덕에 투자자의 관심을 끌 수 있어요. 아직 매출이 뚜렷하게 증가하지 않거나 신용이 높지 않은 스타트업이 고려할 만한 대안으로 전환사채가 꼽히는 이유 중 하나예요. 하지만 창업자 입장에서 전환사채는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발행 시 저렴한 이자로 돈을 빌리고, 채권이 주식으로 바뀌면 부채가 줄고 자본이 되니 기업의 재무 구조가 개선될 수 있어요. 동시에 창업자를 비롯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죠. 전환사채를 발행할 때 기업과 채권자가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는 조건이 전환가격입니다. 계약서에는 발행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명시하는데, 주식회사 유니콘과 만수르 벤처 사례가 암시하듯 발행 시점에 미래 주가에 대한 예측이 반영되기 때문이죠.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환가격이 너무 높으면 시가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이익을 볼 가능성이 줄어요. 그러니 투자금을 많이 낼 유인이 적어집니다. 반대로 전환가격이 너무 낮으면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반면 지분 희석이 많이 일어나서 발행사인 기업의 주주가 손해를 볼 수 있죠. 이러한 구조 때문에 전환가격을 협상할 때 발행사와 투자자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일이 많아요. 3. 전환사채 발행 전 필수 체크리스트 전환사채는 하이브리드 성격을 가졌지만 처음에는 일단 채권으로 출발합니다. 은행에서 대출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자 금리와 만기 이율, 원금 상환 기한이 있어요. 투자자와 이러한 내용을 협상해야 하죠. 주식으로 전환될 때의 조건도 살펴봐야 합니다. 전환가격은 물론 전환사채 중 얼마나 주식으로 전환할 것인지 나타내는 전환비율, 투자자가 전환을 청구할 수 있는 기간 등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죠. 전환사채 계약에는 투자자에게 유리한 조항들이 포함될 수 있어요. 예로 전환가 재조정(Refixing)은 기업의 주가가 애초 기대처럼 오르지 않고 오히려 하락했을 때 전환가격도 일정 범위 낮출 수 있게 한 것으로,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입니다. 투자자가 만기가 되기 전 조기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인 풋옵션(Put option)이 붙는 경우도 있어요. 관련 가이드 : 전환사채 리픽싱이란? 전환사채 계약 조건은 후속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자본을 비롯한 기업의 미래 재무구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에요. 이에 전환사채 계약을 체결할 때는 투자자의 성향과 투자 이력을 먼저 살펴보는 것을 추천해요. 예를 들어 과거 다른 회사의 전환사채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지, 당시 어떤 채권 상환 · 주식 전환 조건을 걸었는지, 가능하다면 협상 과정에서 어떤 충돌이 있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죠. 전환사채는 이사회에서 결의하거나 정관에 따라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발행해야 합니다. 실무적으로는 꽤 복잡하고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관련 상법을 꼼꼼히 살펴보고 절차를 지켜야 해요. 이 콘텐츠를 읽고 계신 대표님, 전환사채에 관심이 생기셨나요? 대표님이 사업에 더 집중하실 수 있도록 ZUZU에서는 파트너 로펌과 함께 전환사채 발행 등기까지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요. 👉 전환사채 발행의 실무 절차가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스타트업 대표를 위한 자본시장 해설서 시리즈 1. 창업자 손에 ‘슈퍼주식’을 쥐어주다: 막 도입된 복수의결권 2. 스타트업 대표님 필독! ‘스톡옵션 먹튀 방지’ 제도 2가지3. 두나무가 줬다는 ‘RSU’, 스톡옵션보다 핫하다고?4. 유니콘을 발굴하는 황금 마이다스의 손 – 벤처캐피탈(VC)의 세계5. 유니콘 = 1조’ – 자본시장은 무엇을 보고 스타트업 가치를 평가할까?6. 스타트업은 돈을 어디서 구할까? 대출 vs 지분 투자7. ‘신속한 자금 유치’ 가능한 SAFE 투자, 들어보셨나요?8. 주식인 듯 주식 아닌 주식 같은 ‘전환사채’9. 투자자도 엑시트(Exit) 합니다 – 투자자의 자금 회수 방법10. 후기 스타트업의 엑시트 선택지 ‘인수·합병(M&A)’11. 꿈의 주식시장 데뷔, 기업공개(IPO) ZUZU는 스타트업의 시행착오 없는 성장을 서포트합니다. 스톡옵션, RSU 등 주식 보상 설계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여 효과적인 인재 영입과 직원 보상을 돕고, 주주명부 관리 및 주주총회·등기를 지원하며 백오피스 업무 부담을 줄여드립니다. > 더 알아보기 https://zuzu.network/ > 고객 사례 https://zuzu.network/resource/customer-interview/
이커머스 스타트업이 클로브 금융을 활용해야 하는 이유

2023년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229조 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지속 성장 중인 산업인 만큼, D2C(Direct to Consumer) 기업부터 플랫폼 셀러 기업, 버티컬 플랫폼까지 다양한 이커머스 스타트업이 클로브 금융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클로브 금융을 이용하는 이커머스 스타트업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이커머스 스타트업이 클로브 금융을 통해 더 빠르게 성장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현금흐름이 가장 중요한 이커머스 실물 제품을 기반으로 하는 이커머스 비즈니스에 있어 매출을 발생시키기 위해 재고에 자금을 먼저 투입해야 하는 것은 숙명과도 같습니다. 제품을 직접 제조하여 판매하거나 사입하여 판매하는 경우 모두, 판매 이전에 제품 제조·매입을 위한 생산대금과 매입자금, 즉 발주자금을 필요로 합니다. 한편, 이커머스는 이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이해관계자가 가장 많은 비즈니스이기도 하죠. 발주처를 비롯하여 물류, 정산기관(PG), 판매채널(마켓플레이스) 등 각 단계에서 현금흐름에 지연이 발생하게 되며, 판매 플랫폼일 경우 입점업체 정산대금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이커머스 비즈니스는 판매를 위한 발주자금이 지속적으로 투입되어야 하는데, 상시 움직여야 하는 현금이 각 단계에 묶일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현금흐름 관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핵심 지표로, ‘재고자산회전기간’ 개념을 뛰어넘은 ‘현금전환주기(Cash Conversion Cycle, CCC)’가 거론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현금전환주기 = 재고자산회전기간 + 매출채권(외상매출)회전기간 + 매입채무(외상매입)회전기간 빠른 매출 성장이 오히려 성장의 걸림돌이 되기도 하지만 위와 같은 특성 상, 운전자본이 충분하지 않은 대부분의 이커머스 스타트업의 경우 때때로 유동성 위기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이커머스 스타트업은 오히려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때 현금흐름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말합니다. 기업이 확장하고 성장할 수록 마케팅과 재고 자산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게 되고, 점점 큰 규모의 자금이 묶여 현금흐름이 더욱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이커머스 기업이라면 발주자금이 부족한 순간을 한번쯤 경험해보셨을 텐데요. 매출을 통해 회수되는 현금액이 늘어나는 매출 성장세와 그를 위해 필요한 발주자금을 따라잡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 스타트업에 있어 성장 모멘텀은 놓칠 수 없는 기회이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물류량을 조절하거나 마케팅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성장세를 조절해야 하기도 합니다. VC 투자금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현금흐름 문제 판매 추이에 따라 변동성이 높고 예측하기 어려운 이커머스 스타트업의 자금 니즈는 벤처캐피탈(VC) 투자금 만으로는 해결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커머스 스타트업은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조건 없이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자금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투자 유치는 계획된 자금 조달 전략 하에 진행되어야 하며, 자주 진행할 수 없는 만큼, 그 규모도 일정 금액 이상의 큰 규모로 조달해야 하고, 무엇보다 실행할 때마다 지분 희석이 발생하게 되죠. 발생할 매출이 확실하고, 또 단기적인 현금흐름의 문제만 해결하면 되는 경우 길고 힘든 투자 유치 과정과 높은 지분 희석 비용은 이커머스 스타트업에게 선택할 수 없는 옵션이 되곤 합니다. 예를 들어, F/W 시즌 판매를 위한 매입자금 10억 원이 필요하고 3개월 이내 판매를 통해 해당 자금을 모두 회수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커머스 스타트업이라면 지분투자는 고려 대상 자금 조달 옵션에 제외되며, 다른 방법을 강구하게 됩니다. 미래의 매출로 빠르고 연속적인 성장 만들기 클로브 금융의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이용하면, 이커머스 기업은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며 더욱 빠르고 연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제 현금전환주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현금화하여 필요한 현금을 확보할 수 있어, 단기적인 현금흐름 개선은 물론, 성장을 위한 추가적인 마케팅·재고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이커머스 기업은 정산기관(PG) 또는 판매채널(마켓플레이스)으로부터의 정기적인 매출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클로브 금융은 각 매출처별 반복적인 최소 매출액을 특정하여, 해당 매출처에서 발생할 미래의 매출을 현금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마켓플레이스 A~Z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이커머스 기업의 경우, 마켓플레이스 A~E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선택하여 한도 내에서 현금으로 거래할 수 있죠. 현금흐름이 묶여 매출 회수 이후에만 추가 자금 투입이 가능했던 기존의 계단식 성장과 달리, 클로브 금융을 활용하면 빠르고 연속적인 성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미래 매출을 현금화하여 적시적소에 필요한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성장 모멘텀은 유지하되 지속적이고 빠른 성장이 가능해집니다. 실제 클로브 금융 고객 분들의 사례 1️⃣ 기존 B2B 납품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던 고객 A께서는 마켓컬리 입점 이후 갑자기 늘어난 B2C 매출에 따른 빠른 추가 생산자금이 필요하였고, 클로브 금융을 통해 단 나흘 만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습니다. 2️⃣ D2C 기업 고객 B께서는 지분 투자 제안도 받았지만 검증된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을 지분 희석 없이 더욱 빠르게 성장시키기 위하여 추가 성장을 위한 매입자금을 클로브 금융을 통해 확보하였습니다. 3️⃣ 버티컬 플랫폼 기업 C께서는 셀러 정산대금과 매출 회수 타이밍의 미스매치로 유동성 문제가 예상되었을 때, 클로브 금융을 통해 빠르게 자금을 확보하여 현금흐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Summary 1️⃣클로브 금융은 이커머스 스타트업에 가장 중요한 현금흐름을 해결하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클로브 금융을 이용하면 재고, 정산기관, 판매채널 등에 묶여있는 현금 회수를 기다리지 않고도 미래의 매출에 해당하는 현금을 즉시 확보할 수 있어, 현금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2️⃣ 클로브 금융을 통해 이커머스 스타트업은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조건없이 간편한 발주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지분투자는 크고, 무겁고, 자주 받을 수 없어 발주자금을 조달하는 지속가능한 대안이기 어려웠지만, 클로브 금융은 이커머스의 필수적인 발주자금을 지속 확보 가능하도록 합니다. 3️⃣ 클로브 금융을 활용하면 계단식 성장이 아닌 빠르고 연속적인 성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현금 회수 이후에만 추가 자금 투입이 가능했던 기존의 계단식 성장 방식과 다른, 나의 성장 속도에 맞는 파이낸싱으로 남다른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클로브 금융 이용방법 자세히 보기
스타트업 대표를 위한 자본시장 해설서 7편 – SAFE 투자

ZUZU 주식회사 총보상 관리, 법인 운영 서비스 ‘신속한 자금 유치’ 가능한 SAFE 투자, 들어보셨나요? 창업자가 투자를 유치할 때 가장 고된 과정 중 하나, 투자자와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창업자는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손해 본다고 느끼는 반면 투자자는 과연 이 회사가 투자한 만큼 고성장할 수 있을지 고민하죠. 사업에 집중하기에도 빠듯한 시간이 협상하는 데 상당히 소요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을 크게 단축시킨 투자방식이 있어요. 바로 조건부 지분 인수계약(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 SAFE) 입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SAFE가 무엇인지, 어떤 기업에 적합한지 자세히 살펴봅니다. 💪 이 콘텐츠를 읽은 대표님은 ✅ SAFE 투자 계약이 어떤 구조로 체결되는지 예시를 통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우리 회사가 SAFE 투자를 유치하기 적합한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 SAFE 투자 체결 전 실무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알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SAFE 투자가 뭐지? SAFE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기 어려운 창업초기 기업에 우선 투자금을 지급하고, 이때 투자자의 지분율은 후속 투자자가 산정한 기업가치에 따라 결정되는 투자 방식입니다. SAFE는 미국의 유명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기업 Y 콤비네이터가 고안한 투자 방식으로, 우리나라에는 2020년 벤처투자법을 통해 시행되기 시작했어요. SAFE 계약을 맺을 때 투자자와 벤처기업은 기업가치의 상한 금액 즉, 한도를 두거나 할인율을 지정합니다. 또는 한도와 할인율을 모두 정해두는 경우도 있어요. SAFE 투자 예시 – 주식회사유니콘 예를 들어 주식회사 유니콘이 큰손 캐피탈과 SAFE 계약을 맺고 1억 원을 투자 받았다고 해보죠. 주식회사 유니콘과 큰손 캐피탈은 할인율을 20%로 정했는데, 당장은 큰손 캐피탈의 지분율을 정하지 않았어요. 주식회사 유니콘은 5년 뒤 만수르 벤처로부터 기업가치 100억 원을 인정받고 후속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당시 발행주식 수는 10만 주였죠. 큰손 캐피탈의 지분율은 이때 정해집니다. 큰손 캐피탈은 기업가치 100억 원을 20%로 할인한 80억 원 가치에 투자한 셈이 되는데요. 할인율을 적용한 SAFE 투자 단가는 주당 8만 원이란 계산이 나와요. (100억 원 / 10만 주 X 20%) 큰손 캐피탈이 투자한 돈은 1억 원, 이걸 8만 원으로 나누면 큰손 캐피탈의 주식 수는 1250주, 지분율은 1.25%가 됩니다. * 단순 예시로, 계약 내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관련 가이드 :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2. 빠른 의사결정 SAFE, 어떤 회사에 유용할까? 주식회사 유니콘 예로 살펴봤듯이 SAFE의 가장 큰 특징은 초기 투자 당시 투자자 지분을 정하지 않고 최소한의 조건만 협의하고, 후속 투자가 이뤄지는 시점에 앞선 투자자의 지분을 확정한다는 점이에요. 보통 기업가치 평가 과정에서 초기 창업자와 투자자는 합의에 이르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요. SAFE는 양측 간 정보 비대칭으로 간극이 생긴 논의를 미래로 미루는 셈인데, 기업가치 산정과 지분 결정에 걸리는 협상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강력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이에 연구 · 개발(R&D)과 채용 등에 빠른 자금 확보가 필요하지만 성과 지표가 부족해 기업가치 평가가 어려운 창업 초기 스타트업에 유용한 투자 방식입니다. 또 투자 금액에 대한 이자가 발생하지 않고, 상환 만기일이 없어 기업 입장에서 매우 유연하죠. SAFE에 대한 초기 창업자들 관심이 높아지자 이 방식을 도입하는 투자자도 늘고 있어요. 기술보증기금은 투자 규정을 개정해 SAFE 투자를 허용했고요. 패스트벤처스는 기업가치 상한 없이 할인율만 적용하는 조건을 건 SAFE로 즉시 1억 원, 최대 5억 원을 투자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START’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SAFE 투자 건수는 76건으로, 1년 전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벤처업계에서는 SAFE 투자 사례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어요. 3. 이건 필수! SAFE 계약 전 고려할 사항 보통의 투자 계약은 이사회나 주주총회 결의를 거치지만, SAFE 투자는 미래 기업가치에 연동해 투자자 지분이 확정되기에 주주 전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또 SAFE 계약을 맺은 뒤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추가 SAFE 등 자본이 변동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계약 상대방에게 SAFE 계약 사실을 문서로 고지해야 해요. 또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제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사례가 없고, 회계 처리 등에 대한 규정이 모호한 점도 고려해야 해요. 관련 가이드 : 새로운 투자 방식 SAFE, 한계와 주의점은? / 투자 유형별 회계처리 간단 정리 SAFE는 조건이 열려있는 계약이기에 다양한 지분 희석 시나리오를 검토해야 합니다. 그간의 자본금과 지분 변화 내역을 보여주는 캡 테이블(Cap table)을 작성하고, 다음 투자 라운드가 진행될 때 SAFE 투자자가 주식을 얼마나 소유하게 될지 미리 예상할 수 있어야 해요. 또 이로 인한 회계 및 세무 영향도 살펴봐야 합니다. 관련 가이드 : 캡 테이블이 뭔가요? SAFE 투자 단계에서는 과도한 자금을 유치하기보다 필요한 금액을 투자 받는 것이 현명해요. 여러 명의 SAFE 투자자를 유치하는 것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SAFE 투자자는 최소한의 조건으로 창업 초기 회사에 투자한 만큼 미래엔 유리한 조건으로 지분을 받게 된다는 점, 명심하세요. 이 콘텐츠를 읽고 계신 대표님, 혹시 SAFE에 관심이 생기셨나요? ZUZU에서는 스톡옵션과 주주총회 등 주식이 변동되는 모든 내용이 기록되고, 저장된 주식 변동 사항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캡 테이블이 만들어져요.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스타트업 대표를 위한 자본시장 해설서 시리즈 1. 창업자 손에 ‘슈퍼주식’을 쥐어주다: 막 도입된 복수의결권 2. 스타트업 대표님 필독! ‘스톡옵션 먹튀 방지’ 제도 2가지3. 두나무가 줬다는 ‘RSU’, 스톡옵션보다 핫하다고?4. 유니콘을 발굴하는 황금 마이다스의 손 – 벤처캐피탈(VC)의 세계5. 유니콘 = 1조’ – 자본시장은 무엇을 보고 스타트업 가치를 평가할까?6. 스타트업은 돈을 어디서 구할까? 대출 vs 지분 투자7. ‘신속한 자금 유치’ 가능한 SAFE 투자, 들어보셨나요?8. 주식인 듯 주식 아닌 주식 같은 ‘전환사채’9. 투자자도 엑시트(Exit) 합니다 – 투자자의 자금 회수 방법10. 후기 스타트업의 엑시트 선택지 ‘인수·합병(M&A)’11. 꿈의 주식시장 데뷔, 기업공개(IPO) ZUZU는 스타트업의 시행착오 없는 성장을 서포트합니다. 스톡옵션, RSU 등 주식 보상 설계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여 효과적인 인재 영입과 직원 보상을 돕고, 주주명부 관리 및 주주총회·등기를 지원하며 백오피스 업무 부담을 줄여드립니다. > 더 알아보기 https://zuzu.network/ > 고객 사례 https://zuzu.network/resource/customer-interview/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심화편: 런웨이 & 미래 현금흐름 추정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시리즈 1.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꼭 해야 하는 걸까? 2.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기초편: 자금일보 3.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심화편: 현금흐름표 4.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심화편: 미래 현금흐름 추정 5.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고급편: 관리 단위별 수익성 관리 6. 스타트업 현금흐름 관리 고급편: 매출 매입 관리 “다음 달 우리 회사 통장 잔고는 얼마일까?” “대출 실행이 3개월 늦어지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다음 분기 OOO 예산 더 늘려도 될까?” 스타트업 대표, CFO는 현재를 넘어 미래를 위한 의사결정을 내립니다. 경영진의 시선은 항상 미래를 향하고 있지만, 회사가 만드는 후행적인 회계 자료는 뒤처질 때가 많습니다. 손익계산서는 재무 현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당장 통장 잔고로 몇 개월 후 현금흐름을 예상하기에는 부족하죠.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런웨이(Runway)라는 지표를 자주 활용하는데요. 런웨이란 회사가 보유한 현금으로 사업을 계속 운영할 수 있는 생존기간을 의미합니다. 경영진의 의사결정에서 런웨이는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우리 회사의 실정을 반영한 정확한 런웨이 계산법, 그리고 런웨이 계산에 꼭 필요한 미래 현금흐름을 추정하는 방법, 팁까지 알아봅니다. 진짜 ‘런웨이(Runway)’ 계산하기 런웨이 뜻과 공식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의 런웨이는 현재 가지고 있는 현금(Cash balance)을 매월 현금 소진 속도(Net burn rate)으로 나누어 계산하는데요. 여기서 현금 소진 속도 또는 번레이트란 이달 들어온 현금에서 지출한 현금을 뺀 나머지 금액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런웨이는 현재 우리 회사의 통장 잔고로 앞으로 버틸 수 있는 생존기간을 의미해요. ▴ 런웨이 계산식 우리 회사 실정에 맞는 ‘런웨이’ 구하려면? – 미래 현금흐름 고려하기 우리 회사의 진짜 런웨이를 계산하고 싶으신가요? 생존기간을 정확히 예측하려면 미래 예상되거나 계획중인 현금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회사의 실제 현금 유입과 유출을 고려해 미래 현금흐름표를 그려보면 실질적으로 보유 현금이 0원에 다다르는 시점을 파악할 수 있어요. 아래 예시처럼 월 예상 현금 유입(매출 등)과 현금 지출(비용 등)을 고려해 미래에 매월 얼마의 현금이 들어오고 나갈지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거죠. 이렇게 미래 현금흐름표를 만들면 우리 회사의 진짜 런웨이를 더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 월별 현금 유입과 유출을 반영해 미래 현금흐름을 추정한 클로브 화면 예시 또 매출 대비 현금 유출입이 많은 기업이라면 런웨이가 남았더라도 일시적으로 자금 유동성이 부족해지는 시점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미래 현금흐름표를 작성함으로써 런웨이 기간 내 일시적으로 자금 유동성이 부족해지는 시점은 없는지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 일일이 로그인 할 필요없이 은행, 카드사, 홈택스까지 모아보는 클로브 통합 조회, 자세히 보기 미래 현금흐름은 어떻게 추정할까? 앞으로 들어올 돈과 나갈 돈을 예측하려니 조금 막막하신가요? 우리 미래는 언제나 예측과 다를 수 있기에, 단 하나의 경우의 수가 아닌 여러 시나리오에 따라 미래 현금흐름을 추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매출 · 마케팅비 등 주요 변수 고려해 시나리오 만들기 매출이나 마케팅 비용 등 우리 회사 현금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가 있나요? 이 변수가 예측에서 벗어난다면 앞으로 발생할 현금흐름이 추정치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주요 변수에 대해 공격적인 추정과 보수적인 추정을 다르게 적용하고, 시나리오 추정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나리오별 현금흐름 변화를 확인하고 각 시나리오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대출 · 투자 등 외부 자금 조달 고려하기 많은 스타트업이 대출이나 투자 유치 등으로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합니다. 외부 자금 유입 변화에 따라 현금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원하는 시기에 투자를 유치했을 때, 이보다 늦게 투자 유치에 성공했을 때 등 여러 가지 외부 자금 조달 시나리오를 두고 미래 현금흐름을 추정해 보세요. 보다 안정적으로 미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 여러 시나리오에 따라 미래 현금흐름을 추정한 클로브 화면 예시 👉 복잡한 모델링 없이 시나리오별 미래 현금흐름 추정 가능한 클로브 손익 분석, 자세히 보기 효과적으로 미래 현금흐름 예측하기 위한 팁 3가지 1. 과거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하기 효과적으로 미래 현금흐름을 예측하고 싶다면 경영진의 의지가 담긴 숫자보다는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실적으로 현금 유출입을 추정해야 합니다. 위의 미래 현금흐름 추정 화면처럼, ‘최근 n개월 평균 금액’을 기준으로 ‘최근 n개월 평균 증감율’을 반영해 현금 유출입을 추정하면 현실에 기반한 데이터로 미래 현금흐름을 예측할 수 있어요. 2. 발생주의 회계가 아닌 현금주의 기반하기 미래 현금흐름은 말 그대로 손익이 아닌 현금 유출입과 현금 보유액을 예측하는 거예요. 현금주의에 따른 실제 입출금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정해야 합니다. 손익계산서와 같이 발생주의 회계를 따른 데이터로는 정확한 현금흐름을 추정하기 어려워요. 예를 들어 입금되지 않은 매출, 현금을 지출했지만 비용으로 잡히지 않은 매출원가, 실질적인 지출이 발생하지 않는 감가상각비 등이 있죠. 클로브도 현금흐름을 최대한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항상 실제 입출금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현금흐름을 추정하고 있어요. 3. 최신 데이터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기 효과적으로 미래 현금흐름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한번 예측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최신 데이터를 반영해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스타트업은 경영 상황이 빠르게 변하는 조직이에요.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하고, 기민한 의사결정이 필요해요. 이전의 추정값과 실제가 어떻게 다른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최신 현황에 맞게 추정 방식도 변경해야 합니다. 매번 최신 데이터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힘들다면 클로브와 같은 현금 관리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활용할 수 있어요. 우리 회사의 실시간 자금 현황을 파악하는 것을 넘어,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해야 하시나요? 성장하는 기업을 위한 실시간 자금 관리 솔루션, 클로브로 미래 현금흐름을 추정해보세요. ✔ 실제 입출금 기반의, ✔ 최신 데이터로, ✔ 복잡한 수식없이 주요 시나리오별 우리 회사의 미래 현금흐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바쁜 스타트업 대표님 혼자서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금 관리 솔루션, 자세히 보기